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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곡마씨] 마하백(麻夏帛)

작성일 : 2017-08-04 14:38 수정일 : 2017-08-04 14:39

자(字) 시가(時可). 호(號) 송호(松岵) 또는의제(宜齋), 헌종 8년(1842) 7월에 무과병과에 급제하여 선전관, 기장(機張)현감, 훈련원판관, 통정대부 후주(厚州)도호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공은 천품이 순후하고 자질이 정수(精粹)하여 어려서부터 남다른 재질로 문장에 뛰어났다. 조정에서 삼(麻)은 여름 비단이란 뜻으로 하백(夏帛)이란 이름을 내리고 비단에는 베틀이 제격이라면서 경남 양산 기장(機張)현감을 제수하였다.

공은 기장현감에 부임해서 관물(官物)을 도적하여 숨기는폐단을 바로 잡고 개혁하는 절목(節目) 9개항을 제정하여 관리(官吏)와 부호(富戶)들이 바르게 실천하도록 했으며, 항상 청백리 정신으로 위민선정을 하였다.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돌아와서 가난한 생활로 선무사(宣武祠)를 수호하다가 세상을 떠나자 고을 사람들이 애석하게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