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07-27 13:46
1908 (융희1) ~ 1937 소설가. 1931년 이무영, 이 상, 정지용등과 경향파 문학을 배격하는 순수 문예운동인 구인회를 조직했고, 당대의 농촌현실을 계몽적 이상주의나 감상적인 현실중시의 농민문학이 아닌 당시의 농촌과 서민생활에 깊숙히 파고들어 그 생활 감정과 생활습속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우리 소설의 격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1935년 조선 일보에 <노다지>등 소설이 당선되어 혜성처럼 등단한 그는 29세의 짧은 인생을 마치기까지 불과 2년 남짓한 기간에 30여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