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씨의 유래

성씨의 유래

평강채씨시조(平康蔡氏),채송년(蔡松年)

작성일 : 2018-03-17 22:26 수정일 : 2020-01-27 22:43

시조 및 본관의 유래

고려사(高麗史) 채송년 편(蔡松年 編)

채송년(蔡松年)은 동주(東州) 평강현(平康縣) 사람이니 어전 행수(御殿行首)로 낭장(郎將)을 제배(除拜)하였는데 오래 직함(職銜)을 고치지 않거늘 최충헌(崔忠獻)이 그 연고를 물으니 답하지 않는지라 곁에 사람이 있어 말하기를,

"그 부(父)가 지금 아직 참직(參職)에 재배 (임용)되지 못하였는데 만약 직함(職銜)을 고쳐 조로(朝路)에 나가게 되면 혹시 그 아비가 바라보고 그 아들인줄 알지 못하여 말에서 내려 피해 달아날까 두려워함이라." 라고 하니 최충헌이 이를 옳게 여겨 이윽고 그 아비를 참직(參職)에 재배(除拜) 하였다.

채송년(蔡松年)은 이로 말미암아 최충헌의 중히 여기는 바 되어서 누력(累歷)하여 추밀 승선(樞密承宣) 어사대부(御史大夫) 참지정사(參知政事)에 오르고 고종(高宗) 38년에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로서 졸하였다.

채송년(蔡松年)은 자태(姿態)가 단수(端秀)하고 성품이 화평(和平)하여 능히 부(富)와 귀(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누렸으며 경평(景平)이라 시(諡)하였다. 아들은 채정(蔡楨), 채화(蔡華)다.

<고려사 열전 권15~102. 고려사 세가 권22, 23, 24의 고종 15, 17, 18, 23, 38년 참조>

평강(平康)은 강원도(江原道) 북서쪽에 위치하는 지명으로, 본래 고구려의 부양현(斧壤縣) 또는 사내현(斯內縣)이었는데 통일신라 35대 경덕왕 때 광평(廣平)으로 고쳐서 부평군(富平郡)에 속하게 하였으며 고려 1018년(현종 9)에 평강(平康)으로 개칭하고 동주(東州)에 예속시켰다.

1172년(명종 2)에 감무(監務)를 두었다가 뒤에 김화(金化) 감무가 겸하였으며, 1390년 고려 34대(공양왕 2)에 다시 감무를 두었다. 1413년 조선 3대(태종 13)에는 현감(縣監)을 두었다가 1895년 조선 26대(고종 32)에 군(郡)으로 승격시켰다.

소금강, 국사동, 갑기천(小金剛, 國師洞, 甲棄川) 등이 있음.

 

평강채씨 세계도

 

 

 

인 구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평강채씨는 전국에 84,877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