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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허씨] 허도(許 衜)

작성일 : 2019-12-06 10:40 수정일 : 2019-12-06 11:14

고려시대, 자는 성지(性之)이고 호는 고송(孤松)이다. 고려조에 문병과(文丙科)로 급제하여 참찬(參贊)을 지냈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출사(出仕)하지 않고 이른바 칠절사(七節士)라 불리는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 야은(冶隱) 길재(吉再),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 둔촌(遁村) 이집(李集), 참의(參議) 이양중(李養中), 상촌(桑村) 김자수(金自粹), 사인(舍人) 서견(徐甄) 등과 더불어 연구(聯句)를 지어 불굴의 뜻을 표명했다. 일묵일어(一黙一語)함으로서 공의 절(節)은 불변하고 도(道)는 불멸한 것이므로 절과 도가 병행하며 서로 어그러지지 아니하였다. 또한 의학사(醫學史)상 의료제도를 개선한 제생원을 설치하게 함으로써 여성들이 남자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는 수치심을 덜게 하는 의녀(醫女)를 양성하는 기초를 다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