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9(현종 10)-1720(숙종 46) 자는 효백(孝伯), 호는 곤륜(昆侖), 1694년(숙종 20)에 문과급제. 석정(錫鼎)의 아들. 부수찬·이조좌랑·응교·이조정랑·사간·대사성(大司成) 등을 거쳐 부제학·이조참의에 이르렀다. 문필가로 이름이 높았으며 공이 북평사(北評事)로 있을 때 임진왜란에 큰공을 세운 함길도 의병들의 전공을 발굴하여 소상하게 기록한 전승비(戰勝碑)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가 일본 동경 야스꾸니 신사 한편에 보존되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이 비는 원래 함경북도 임영면 명천리에 세운 것을 일본군이 약탈해 간 소중한 문화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