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8(명종 3)-1618(광해군 10) 자는 응구(應久), 호는 몽은(夢隱), 해(瀣)의 증손. 1576(선조 9) 사마시 진사급제, 1585(선조 18) 별시문과 장원급제, 전적(典籍)·감찰·형조좌랑·사간원정언을 역임하고 1590년(선조 23)에 병조좌랑이 되어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에 다녀와서 전라도도사가 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관찰사 이광(李洸)이 패주하자 전주 사민(士民)에 포고하고 전주를 사수하였다. 수원부사·내사시정·황해도관찰사·호조참의를 역임하고 1604년(선조 37)에 춘천부사에 부임하여 1년여 후 병으로 사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