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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천조씨] 조반(趙 胖)

작성일 : 2019-09-05 14:24

號 : 송암(松菴), 諡號:숙위(肅魏). 고려조에 지밀직사(知密直司). 고려말에 權臣들은 온갖 부정과 횡포가 극심하였다. 백성들은 살길이 막연한데 조세를 연중 2,3차 징수하는 권신들의 학정에 반대하여 조반은 관직에서 물러났다. 심지어 권신들의 家奴(집종)까지 농민의 전답을 마구 갈취하는 족당들의 행패를 보고 조반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私兵을 이끌고 역신 廉興邦의 집종 李光을 참수하고 그 집에 불을 지르니 逆臣들은 조반을 역적으로 몰아 母親과 婦人을 순군옥에 가두고 조반에게 모진 고문을 가하였으나 완강한 어조로 民賊인 너희를 제거해야 하거늘 내가 어찌 반역이냐며 굽히지 않았다.

충신 조반을 구출하고자 최영 장군이 王命을 받아들고 賊臣일당들을 숙청하고 농민의 土地를 되돌려주게 했다. 급기야 李成桂가 혁명을 일으키고 趙胖을 국호 주청사로 明나라에 보내 明太祖로부터 朝鮮이란 국호를 승낙받아 환국하니 수많은 백성들의 환호를 받으며 개성에 이르자 李太祖는 직접 百官을 거느리고 宣義門 밖까지 영접하였다. 李太祖는 즉시 大提學 韓尙質을 明나라에 보내 국호 인준체결을 하도록 했다. 그리하여 趙胖을 開國功臣 또는 復興君에 封하고 正憲大夫 知中樞院事 都評議司使에 이르다. 公이 卒하니 나라에서는 不遷之位로 祭享을 모시도록 했다.

(健元陵神道碑文 및 太祖大王誌文에 趙胖의 國號奏請使記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