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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정씨(丁氏)] 정시한(丁時翰)

작성일 : 2019-09-05 10:58

1625~1707 자는 군익(君翊) 호는 우담(愚潭) 조선시대의 철학자, 40대에 의 금부도사 별검, 50대에 주부 공조좌랑, 60대에 지평 진선 등으로 발령되어 그때마다 임금의 정중한 부름을 받았지만 나아가지 않았다. 기사환국(己巳換局)때 인현왕후를 폐위시킨 일을 잘못이라 상소했다가 삭직 당하고, 이해 다시 기용되었으나 사직했다. 희빈 장씨의 강호(降 號)를 반대하는 상소를 하는 등 당파와는 상관없이 자기의 뜻을 기탄 없이 토로했다. 유일(遺 逸)로 천거되어 집의 사업 등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퇴하였다.

독학으로 성리학을 연구, <사칠변증(四七辨證)>을 지었고, 원주에서 효도 후진양성 그리고 농사에 열중했다. 1686년 조정의 부름도 뿌리치고 2년 동안 강원, 경상, 전라, 충청 각도의 명승 사찰을 두루 유람하고, <산중일기(山中日記)>를 썼다. 여기에 기록된 각 사찰의 불상 화 정(畵幀) 석탑 경판(經板) 등은 그 당시 사찰의 정황을 연구하는 데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 다. 그의 학문은 훗날 다산 정약용(丁若鏞) 성호 이익(李瀷) 등에게 영향을 미쳤다. 저서로는 우담집(愚潭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