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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전씨] 전우치(田禹治)

작성일 : 2019-08-20 12:33

생졸갑년 미상 부제학공 휘가생(副提學公 諱稼生)의 손자이고 어모장군 휘지(禦侮將軍諱漬)4남인데 전우치전(田禹治傳)의 주인공이 된다. ()은 진사로서 문장과 시문(詩文)에 뛰어 났는데 그 시문이 해동이적(海東異蹟)과 지봉유설(芝峰類設) 등에 실려있다. 개성에서 미관말직에 있을 때 조광조(趙光祖) 일파인 사림파(士林派)로 몰려 1519(중종14) 기묘사화(己卯士禍)에 연류 되어 산림의 고사(古寺)에 은둔(隱遁) 중 산신(山神)으로부터 비서(秘書)를 얻어 마침내 신출기묘(神出奇妙)한 도술가가 되었다. 당시 부패한 정사(政事)로 민생(民生)이 흉흉했는데 공()은 결심한바 있어 죽음을 마다하지 않은 의협심(義俠心)으로 전국방방 곡곡을 다니면서 도술로서 빈민구제에 나섰으나 종내(終乃)에 이르러 왕을 속인죄와 혹세무민(惑世誣民) 죄로 신천옥(信川獄)에서 옥사(獄死) 당했다고 전한다. 우치공(禹治公)이 전국을 잠행(潛行)하면서 빈민 구제 행각 중 고향에 잠시 들렸다 떠날 때 고향동쪽 고개 넘어 낮은 언덕에 이르러 지니고 다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언덕에 꽂고 주문(呪文)한 것이 소생하여 오늘날 밑 둘레8m 23m 높이25m 수령500년의 웅장하면서도 수려한 은행나무가 되었다. 충남도에서는 이 은행나무를 충청남도 기념물 제152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