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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장씨] 장인환(張仁煥)

작성일 : 2019-07-23 15:36

1877(고종 14)~1930. 평양 출신. 어려서 기독교인이 되고, 1905년(광무 9) 하와이 이민(移民)으로 마우이에 갔다가 이듬해 미국에 가서 철도 노무자, 알래스카 어장(漁場) 노무자로 근무하는 한편 대동보국회(大同保國會) 회원이 되었다. 1908년(융희 2) 한국 정부의 외부(外部) 고문인 스티븐슨이 휴가 차 귀국하여 기자 회견을 통해 일본의 한국 침략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자 그를 죽일 것을 결심, 스티븐즈와 샌프란시스코 주재 일본 영사가 오클랜드 역에서 하차하는 기회를 이용, 저격(狙擊)하려 했으나 한국인 청년 전명운(田明雲)이 먼저 쇠뭉치로 구타(毆打)하고 격투를 벌이는 것을 보고 권총으로 스티븐슨을 쏘아 중상을 입히어 2일 후에 죽게 했다. 재판(裁判) 결과 25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애국심과 예의 있는 품행으로 10년만에 출옥(出獄)했다. 1927년 조만식(曺晩植) 등의 환영을 받으면서 귀국, 51세에 윤치복(尹致福)과 결혼,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세탁업(洗濯業)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병고(病苦)로 자살했다. 1962년 대한민국(大韓民國) 건국공로훈장(建國功勞勳章) 복장(複章)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