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명(初名)은 간(玕), 호(號)는 백하(白河). 1355년(공민왕 4)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명(明)나라가 건국되고 난 후 사신으로 갔을 때, 명나라 황제(皇帝)로 부터 대장(大將)의 인수(印綏)를 받고 남만(南蠻)을 토벌한 공으로 산기상시(散騎常侍)에 이르렀으며 수년 후에 귀국하니 이성계(李成桂)가 개국(開國)하였으므로 장단(長湍)에 낙향하여 아들 륙(稑)․곡(梏)․과(科) 삼형제와 함께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하며 문밖을 출입하지 않고 충절(忠節)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