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선(安 璿): 1440(세종 22)~1498(연산군 4) 자(字)는 국진(國珍), 전주 부윤(全州府尹) 지귀(知歸)의 아들. 일찍부터 학문을 즐겼으나 과거(科擧)에 낙방(落榜), 1465년(세조 11) 추천을 받아 중부 녹사(中部綠事)에 보직되고 이어 지평(持平)․통주군수(通州郡守)․장령(掌令)․평양 서윤(平壤庶尹) 등을 역임했다. 1488년(성종 19)에 김석(金석)을 무고한 죄로 파직, 그후 다시 기용되어 전옥서 주부(典獄署主簿)를 거쳐 만경 현감(萬頃縣監)으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었고, 장악원 첨정(掌樂院僉正)․한성부 서윤(漢城府庶尹)을 거쳐 제용감 부정(濟用監副正)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