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06-12 14:44
자는 용부(庸夫), 호는 습재(習齋), 삼(參)의 아들. 1411년(태종 11) 생원(生員)이 되고, 1414년 알성 문과(謁聖文科)에 급제, 직강(直講)․예조 참판(禮曹參判)을 거쳐 세종 때 평안도 관찰사(平安道 觀察使)로서 기민(饑民)의 구제를 게을리 하여 한때 부처(付處) 되었다.
1451년(문종 1) 이조참판으로서 전국의 목(牧)을 폐지하고 관찰사가 그 업무를 맡아보게 하려는 관제 개혁을 극력 반대하여 중지케 했고,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를 거쳐 1453년(단종 1)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가 되었다.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다. 영의정(領議政)에 추증(追增), 화산부원군(花山府院君)에 추봉되었다.